▲ 안병훈/사진=KPGA 제공.
안병훈(25·CJ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밤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재개된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제이미 러브마크(미국),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벌였지만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경기가 순연돼 종료일을 하루 넘기고 72홀 경기가 54홀로 축소돼 치러졌다.
3명이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스튜어드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스튜어드는 연장 2차전에서 러브마크를 꺾고 생애 첫 PGA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공동 20위(8언더파 208타)로 경기를 끝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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