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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1회 접종으로 '대상포진' 평생 예방하는 '조스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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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1회 접종으로 '대상포진' 평생 예방하는 '조스타박스'

입력
2016.05.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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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타박스
조스타박스

50세를 넘기면 두려워하는 병이 있다.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심할 경우 수년까지 이어지는 합병증도 생긴다. 이는 심각한 삶의 질 저하로 이어져 자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바로 대상포진(帶狀疱疹)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대상포진 환자가 25% 증가했고, 환자의 60% 정도는 50세 이상(2014년)이었다. 5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예방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적 수두를 일으킨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해 있다 스트레스, 무리한 신체활동, 나이 증가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병한다. 몸 한쪽에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수포와 함께 출산통, 수술 후 통증보다 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합병증도 문제다.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2013년 국내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는 인구 1,000명 당 2.5명으로 2009년보다 58% 늘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환자가 절반 이상이어서 합병증도 중ㆍ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치료비도 환자 1인당 1,300만원 정도로 2009년보다 40% 늘었다.

대상포진은 통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치료 비용 부담 등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중ㆍ장년층의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접종이다. MSD의 '조스타박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대상포진 백신이다. 대상포진 원인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세포매개성 면역을 증강시켜 몸 속에 잠복하고 있는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를 방지해 평생 1회 접종으로 대상포진을 예방한다.

조스타박스는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51~70%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출시 이후에도 30만 명이 넘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연령과 인종, 만성 질환 여부에 상관없이 대상포진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 성인에서도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50세 이상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임상시험 대상자의 항체가 접종 4주 후 2.8배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의 항체가 2.9배 증가했고 60세 이상 성인의 항체가 2.6배 늘어 백신접종 연령이 낮을수록 항체가 잘 만들어졌다. 따라서 50세 이상 성인이라면 가능한 일찍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박정헌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백신 예방도 좋지만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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