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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 임기 6개월 남기고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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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 임기 6개월 남기고 퇴임

입력
2016.05.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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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6개월을 남기고 퇴임하는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일 대전 본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임기 6개월을 남기고 퇴임하는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일 대전 본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임기 6개월을 남기고 2일 돌연 퇴임했다.

K-water는 이날 오후 대전 본사에서 최 사장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2013년 11월 취임 이후 ▦4대강 부채 해결 방안 마련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스마트 물관리 도입 ▦세계 물시장 진출 확대 등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사장의 임기는 올해 11월까지였으며 인천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4월 공공기관 경영평가까지 모두 마친 만큼 후배들에게 맡기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후임에는 김경식 전 국토부 1차관과 지난달 명예퇴직 한 정병윤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거론되지만, 일각에선 최 사장의 퇴임이 총선 낙선자나 공천을 받지 못한 여당 출신 정치인들의 자리 보전용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온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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