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일부터 8일까지 해운대구 수영만 일원에서 ‘2016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Busan Super Cup International Yacht Race 2016)’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세일링연맹(옛 부산요트협회)이 주관하는 이번 ‘2016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2006년 국내 동호인들이 요트축제의 장을 열기 위해 처음 개최한 ‘부산컵 요트대회’로 출발, 2011년 ‘부산컵 국제요트대회’를 거쳐 2012년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11년째 명맥을 이어오는 국내 최고 역사의 크루저 요트대회이자 매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돛을 올리는 국제 크루저 요트 대회다.
특히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의 경기수역은 국ㆍ내외 요트인들이 선호하는 깔끔하고 안전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의 모습과 오륙도, 동백섬,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청사포 등 부산의 손꼽히는 유명 관광지를 바다 위에서 만끽할 수 있다.
이번 ‘2016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터키 등 14개국 75개 팀 약 550여명이 참가하며 ▦5~6일은 등록 및 계측 ▦7~8일은 이틀간 4차례의 레이스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21개 팀과 국내대회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상위권의 국내 팀들이 대거 참여, 국가 간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 측은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요트 전문가와 함께 해상에 나가 요트경기를 직접 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게 시민 무료 관람정을 운행을 할 예정이며(관람정 탑승 신청은 홈페이지 www.busansupercup.or.kr 사전 온라인 신청제로 운영), 부산슈퍼컵 SNS홍보(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슈퍼컵’ 검색) 이벤트 및 요트사진 콘테스트 등을 개최하는 등 요트인들은 물론 부산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대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에서 크루저 요트의 수준 높고 화려한 레이스를 선보여 부산시가 명실공히 해양스포츠 중심도시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6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사무국(051-747-1982)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busansupercup.or.kr)를 참고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