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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왜 홈쇼핑에서 로브스터를 팔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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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왜 홈쇼핑에서 로브스터를 팔았나

입력
2016.05.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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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이 1일 오후 홈쇼핑에 출연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홈쇼핑 채널인 GS숍도 노홍철의 출연을 홍보하지 않았다. 노홍철은 이날 오후 9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한 시작한 '캐나다 산지 직송 로브스터' 판매에 깜짝 등장해 판매 촉진에 손을 보탰다. 노홍철은 약 10여 분 동안 쇼호스트 동지현, 변진과 함께 9만9,000원짜리 캐나다 자연산 로브스터 3마리 세트를 팔았다. 조리된 로브스터를 직접 시식하고, 패널을 들고 상품 설명을 하는 등 실제 쇼호스트 못지않게 열의를 다했다.

노홍철의 이날 홈쇼핑 방송은 함께 출연한 쇼호스트 동지현과의 의리 때문이다. 노홍철은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 재능을 파는 쇼호스트로 등장한다. 동지현은 이 프로그램의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둘이 함께 실제 홈쇼핑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노홍철이 식품 방송에 참여하게 된 데는 대중과의 눈높이를 맞춘 전략이다. 의류, 화장품 등의 상품보다 편하게 맛을 얘기할 수 있는 식품을 통해 홈쇼핑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노홍철 자신도 긴장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패션전문 쇼호스트인 동지현까지 15년 만에 식품방송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연예인들의 깜짝 홈쇼핑은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자신의 이름을 단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제품 패널로 홈쇼핑에 참여하는 이들이 많다. 활동을 잠시 중단한 정형돈은 '도니도니 돈가스' 판매를 위해 홈쇼핑 나들이를 한 적이 있다. 가수 루시드폴은 새 앨범과 제주감귤을 묶은 상품을 들고 홈쇼핑에 출연했다.

GS숍 측은 "해당 시간대는 식품을 팔지 않는데 특집의 개념으로 편성됐다. 노홍철은 약 10여 분간 생방송에 출연해 열정적으로 방송에 임했다"고 전했다.

사진=GS숍 방송 캡처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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