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을 맞은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딸 샬럿 공주의 사진이 일반에 공개됐다. 영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왕세손 부부의 업무를 관장하는 켄싱턴 궁은 트위터를 통해 샬럿 공주의 일상을 담은 사진 4장을 공개했다. 2011년 결혼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2013년 7월 첫아들 조지 왕자에 이어 지난해 5월 딸 샬럿(왕위 계승 서열 4위)을 낳았다.
샬럿 공주가 분홍색 원피스와 카디건 차림으로 노퍽 자택에서 놀고 있는 장면은 엄마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손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샬럿 공주는 짧은 앞머리를 리본 핀으로 고정한 채 어린이용 손수레를 잡고 걸음마를 시도하는가 하면, 의자를 붙잡고 씩씩하게 일어서기도 한다. 샬럿 공주는 출생 이후 세계 명사들의 극진한 사랑을 독차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년 동안 세계 64개 국가에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 보석으로 장식된 3만 파운드(약 5,000만원)짜리 딸랑이 등 각종 진귀한 선물들을 받았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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