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
11일부터 원서 접수 실시
제주도개발공사가 창립 이래 사상 최다 인원을 공개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경력직 41명과 신입직 130명 등 총 171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기로 하고 모집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11일부터 21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인성 검사 및 필기시험(6월)을 거쳐 7월 중순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행복주택사업 등 도민기여형 신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제주삼다수의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또 탄산수 사업 등 공사의 제2동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력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도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지역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 또는 원적이 제주도인 지원자는 면접 때 가점을 부여해 특별 우대한다. 신입 채용인원 130명 중 10%인 13명은 도내 특성화고 출신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다.
또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사회적 약자 전형을 별도로 신설해 전체 채용 인원의 약 10%인 1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채용 전형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전형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운영하고,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청구 등의 방법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신규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등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