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이 2루타를 내줘 1실점을 했다.
오승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과 홈 경기에서 0-4로 끌려가던 8회초 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앤서니 렌돈에게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브라이스 하퍼를 상대로는 7구 만에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지만, 대니얼 머피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줘 1점을 허용했다.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타일러 라이언스에게 넘겼다. 올해 13번째 경기에서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38에서 1.98로 올라갔다.
세인트루이스는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오승환과 케빈 시그리스트 등 필승조를 투입했으나 결국 1-6으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성환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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