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이 2루타 두 방을 허용하고 5경기 만에 실점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0-4로 뒤진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앤서니 렌돈에게 2루타를 내준 그는 브라이스 하퍼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대니얼 머피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줘 1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의 실점은 지난 달 21일 시카고 컵스전(2실점) 이후 5경기 만이자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이다.
오승환은 이후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타일러 라이언스에게 넘겼다. 라이언스가 클린트 로빈슨을 내야 플라이로 처리해 그의 자책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이날 성적은 ⅔이닝 2피안타 1실점, 총 투구수 22개에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38에서 1.98로 올라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6으로 졌다.
한편 전날 첫 3안타를 때린 김현수(28·볼티모어)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는 출장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1-7로 패배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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