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T, 스타트업 육성에 200억원 투자펀드 조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T, 스타트업 육성에 200억원 투자펀드 조성

입력
2016.05.01 20:00
0 0
지난달 2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K-Champ 투자 및 사업협력 체결식’에서 황창규(가운데) KT 회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지난달 2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K-Champ 투자 및 사업협력 체결식’에서 황창규(가운데) KT 회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혁신창업기업(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 조성에는 경기도도 동참한다. KT는 지난해엔 DSC인베스트먼트와 3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만들었다.

KT는 1일 이러한 직접투자 확대와 함께 공동사업 추진,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 ‘스타트업 사업지원 3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T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K-챔프(Champ) 투자 및 사업협력 체결식’도 가졌다. K-Champ는 KT와 경기센터가 협력해 만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투자는 현재 50억원이 집행됐다. 지난 2월 차량 안전주행 보조시스템 ‘카비’에 2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최근 웹툰 사업을 하는 ‘투니드’에 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니드는 KT 올레마켓에 웹툰 콘텐츠를 공급하고, KT는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KT는 현장에서 경영진이 즉시 의사를 결정하는 ‘스피드 데이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한 가상현실(VR) 촬영 원격제어 기술업체 ‘무버’는 프로야구 KT위즈 홈 개막전에서 세계 최초로 VR 모바일 생중계에 카메라와 기술을 제공하기도 했다.

KT는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 차원에서 인터넷(IP)TV인 올레TV와 모바일, 인터넷 유통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할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중국 바이두 미래상점, 일본 소프트뱅크 셀렉션 등을 통해 해외 시장진출도 돕기로 했다.

이와함께 계열사인 KT커머스의 품질 연구개발(R&D) 센터 품질 테스트, 물류센터, 콜센터 등 스타트업이 갖추기 어려운 인프라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스타트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과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육성한 기업들과의 협력은 KT 미래사업에도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황창규(오른쪽) KT 회장이 지난달 2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K-Champ 투자 및 사업협력 체결식’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KT 제공
황창규(오른쪽) KT 회장이 지난달 2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K-Champ 투자 및 사업협력 체결식’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KT 제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