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관리 3개 민자도로는 6일 무료 이용
경기도는 5~8일 연휴 기간 경기도가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무료도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또 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 통행료도 6일 하룻동안 면제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 4일 동안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이상 입장료 4,000원), 남한산성 행궁(2,000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왕자 특별기획전’은 외부기획전이어서 50% 만 할인한다.
한국도자재단은 5일 어린이날 하루만 경기도자박물관, 이천도자센터(이상 3,000원)를 무료 개방한다.
운영중인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 강씨봉자연휴양림, 축령산자연휴양림, 잣향기푸른숲(이상 1,000원) 등 수목관련 시설도 나흘 동안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주차료나 숙박료 등 시설사용료는 제외된다.
서수원~의왕간 민자고속도로,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가 관리중인 3개 민자도로도 정부가 공휴일로 지정한 6일 하룻동안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들 3개 민자도로 통행료는 서수원~의왕간 민자고속도로 8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2,200원, 일산대교 1,200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서수원~의왕간 도로와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지방도지만 정부가 관리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면서 “경기도만 통행료를 징수할 경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예상돼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무료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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