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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하이에서 ‘유커’ 6만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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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하이에서 ‘유커’ 6만명 유치

입력
2016.05.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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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여행사와 MOU 체결…마라톤 단체 관광객도 첫 방문

경기도관광홍대표단이 상하이 현지 여행사와 유커 6만 명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관광홍대표단이 상하이 현지 여행사와 유커 6만 명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관광홍보대표단이 중국 상하이와 우한지역 관광로드쇼에서 ‘유커’ 6만 명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포천시, 화성시 등 지자체와 도내 관광업계로 구성된 25명의 경기도관광홍보대표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3~28일 중국 상하이와 우한에서 관광홍보로드쇼를 개최했다.

대표단은 최근 현지 3대 여행사인 금강여행사, 씨트립(C-trip)여행사, 중신여행사와 함께 내년까지 ‘태양의 후예’ 등 인기 드라마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고, 화동(華東)지역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 6만 명을 유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동지역은 중국 양쯔강 하류의 상하이와 난징, 우시, 창저우, 쑤저우, 항저우 등을 일컫는다.

대표단은 금강여행사와 공동으로 10월 9일 DMZ에서 개최되는 평화통일마라톤에 화동지역 마라톤 단체 유치에도 합의했다. 중국 단체 마라톤 관광객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을 통해 원마운트, 웅진플레이도시, 허브아일랜드, 포천아트밸리 등 도내 주요관광지 입장권을 중국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관광지로는 에버랜드가 금강여행사, 중신여행사와 여름방학 단체 상품을 구성하기로 했고, 씨트립 여행사와도 9월까지 관광객 6,000명 유치를 확정했다.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은 상하이 VVIP 쇼핑 고객 유치를 위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우한춘추여행사, 후베이강휘여행사, 우한CITS여행사 등과는 화성시 사격장 체험, 파주 산머루농원 와인체험, 고양낙농체험장 등 체험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합의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콘텐츠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상하이, 우한지역의 주요 여행사와 언론매체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6월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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