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사진=SK 제공.
좌완 투수 김광현(28ㆍSK 와이번스)이 개인 통산 101승을 올렸다.
김광현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4승째(2패)이자 개인 통산 101승째(57패)를 달성했다.
이날 김광현은 1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1회 투구 수는 무려 30개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타선의 도움을 받았고, 채병용, 신재웅, 전유수 등 불펜 투수들이 제대로 지원사격하면서 결국 5-1 승리를 낚았다.
경기 후 김광현은 "1회 투구 수가 많았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면서도 통산 101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용희 감독도 "김광현이 1회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6회까지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한화에 6-3 승리를 거뒀으며 두산도 기아에 7-5로 이겼다. 넥센은 롯데를 8-1로 물리쳤으며 kt는 LG에 3-2 신승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