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사진=연합뉴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지 못했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26(62타수 14안타)로 내려갔다. 박병호의 무안타 경기는 지난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박병호는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처리됐다. 박병호는 8회말 불펜 드루 버하겐과 상대했지만, 다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다.
미네소타는 2점을 만회했지만,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하며 디트로이트에 2-9로 대패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