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희/사진=LPGA 페이스북.
지은희(29·한화)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둘째 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천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지은희는 이번 주 내내 알레르기로 고생했다면서도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선두 저리나 필러(미국)와는 1타 차다.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필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으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허미정(27)은 리더보드 단독 3위(중간합계 8언더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11번 홀까지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양희영(27·PNS)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단독 5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1개 홀을 돌 때까지 버디 1개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신지은(24·한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 이미림(27·NH투자증권)도 모두 코스를 10∼12번 홀까지밖에 못 돈 상태인데도 공동 15위(중간합계 3언더파)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 10개 홀을 돌며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되면서 공동 26위(중간합계 2언더파)로 순위가 내려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