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남서부 항구도시 베르겐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13명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추락해 1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사고 헬기에는 노르웨이인 11명과 영국ㆍ이탈리아인이 각 1명씩 탑승하고 있었다. 또 탑승자 가운데 11명은 노르웨이 원유생산업체 스타토일 ASA 소속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는 스타토일의 북해상에 있는 한 플랫폼에서 베르겐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헬기가 폭발 후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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