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노동 개혁에 반대하는 밤샘시위 ‘뉘 드부’가 격화되면서 시위대 120여명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노동절(5월1일)을 앞둔 28일(현지시간) 파리와 낭트, 리옹, 마르세유 등 전국적으로 17만명에 달하는 노동자와 학생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법에 강력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격렬 시위자 124명이 체포됐다. 또 공항 관제사와 항공사 직원 등이 총파업으로 시위에 동참하면서 파리 주요 공항 항공기 운항이 결항ㆍ지연됐다. 노조와 학생조직 등은 노동절과 의회가 법안을 논의하는 5월 3일에도 대규모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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