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도 2,400원 줄어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 평균 5.6% 인하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660만 가구의 월평균 요금이 현재(3만3,842원) 보다 1,415원 줄어든 3만2,427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도 4.58% 인하돼 가구당(전용면적 85㎡ 세대 기준) 난방비도 월평균 2,400원 절감된다.
산업부는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천연가스 도입 격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1월 9.0% 인하, 3월 9.5% 인하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2.1% 인하됐다.
정부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면 도시가스 요금도 조정한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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