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긴 연휴(5월5일~8일) 동안, 공공기관 보유 연수원 숙박시설이 일반인 숙소로 개방된다.
기획재정부는 내달 5~8일 국민연금공단 등 34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연수원 숙박시설을 일반인에게 실비 수준에서 개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수원을 여는 주요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제천 청풍리조트ㆍ수용인원 1,019명) 태권도진흥재단(무주 태권도원ㆍ1,031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양평 연수원ㆍ347명) 자산관리공사(아산 인재개발원ㆍ300명) 중소기업진흥공단(태백 연수원ㆍ154명) 등이다. 34개 기관을 다 합치면 6,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각 기관에 직접 연락해 신청해야 하며, 비용은 4인실 기준 4만~17만원 정도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70개 공공기관은 연휴기간 중 운동장ㆍ강당ㆍ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한다. 연수원 및 시설 개방에 참여하는 공공기관 목록과 예약 연락처는 공공기관 알리오 홈페이지(www.alio.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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