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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포럼 100번째 맞아…일자리 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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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포럼 100번째 맞아…일자리 정책 논의

입력
2016.04.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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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100회를 맞은 스포츠산업포럼에서 손준철 협회장(오른쪽 5번째)과 김종 문광부 차관(오른쪽 6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호형기자 leemario@sporbiz.co.kr

한국스포츠산업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스포츠산업포럼 100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케이토토, 포카리스웨트, ㈜골프존이 후원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스포츠산업에서 청년ㆍ은퇴선수의 일자리는 어디에 있나?'로, 유춘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술자격출제실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발제는 남기혁 대한스포츠아카데미협회 부회장의 '스포츠산업의 청년 및 은퇴선수 일자리창출을 위한 NCS 활용'으로 시작됐다. 남 부회장은 스포츠산업에도 능력중심사회로의 재편이 필요하다며 NCS 도입을 주장했다.

NCS란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으로 최근 공공기관에서 인재채용 수단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평가 방법이다. 두번째 발제는 김광원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의 '은퇴선수가 겪는 스포츠산업의 일자리 문제점'이었다. 김 이사장은 프로농구 선수였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 때부터 은퇴의 위기를 겪어야 하는 운동선수들의 입장을 소개하고 교육사업, 공익사업, 이벤트사업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그 다음으로는 '스키에이트'을 개발한 청년사업가, 이지하 스노몬스 CTO의 '한국스포츠 청년 창업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스키에이트는 스키와 스케이트를 합친 신개념 스포츠 도구이다. 이 CTO는 자신이 스키에이트 개발 과정뿐 아니라 전략, 위기, 그리고 포부까지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발제자인 장재혁 Inspired Asian Management(IAM) 사원은 '청년 일자리 해소를 위한 지원제도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스포츠산업 일자리 문제를 되짚었다. 장 사원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해외 인턴에 이어 현재 IAM에 취업하기까지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분석,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서 고재곤 여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이 같은 주제와 발제에 대한 다양하고 의미있는 논의가 오고갔다.

앞서 이날 행사는 100회를 맞아 이를 축하하는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손준철 한국스포츠협회장은 "2007년부터 거의 매달 열렸던 스포츠산업포럼이 국내에 스포츠산업을 정착시키는데 기초가 되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포럼을 통한 스포츠산업계의 정보 교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의 초대 위원장이었던 김종 문화체육부 차관은 "처음에는 스포츠산업포럼이 잘 될 수 있을지 의문이 컸는데 어느새 100회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포럼이 신성장 동력인 스포츠산업계의 소중한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건냈다.

이용석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명예회장도 "100회는 시간이 오래됐다는 의미도 있지만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라며 "협회가 새로 태어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포럼의 100회를 축하했다. 이들의 축사가 끝난 후, 포럼을 만들어온 주요 인사들은 모여서 기념 촬영을 하고 케이크를 커팅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 한남희 포럼위원장은 "포럼은 앞으로도 스포츠산업의 공급자와 수요자의 현장 목소리가 일자리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달 열릴 스포츠산업포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100회 스포츠산업포럼에서 김종 문광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호형기자 leemario@sporbiz.co.kr

▲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100회 스포츠산업포럼에서 한남희 포럼위원장(맨 우측), 김종 문광부 차관(오른쪽에서 4번째). 손준철 협회장(오른쪽에서 5번째) 등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이호형기자 leemario@sporbiz.co.kr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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