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4일 출시된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금액이 5주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를 제외하고 소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계좌에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굴리면서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 이후 ISA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25일 현재 모두 163만1,694명으로, 은행이 147만2,314명(90.2%), 증권 15만8,472명, 보험 908명이다. 가입자 확보에서는 일단 은행이 압승했지만 내실 면에선 증권사가 앞섰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증권이 263만원으로 은행(50만원)의 5배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쌓아온 자산배분 역량을 십분 발휘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유형에 따라 총 9가지 모델포트폴리오(MP)를 내놨다. 투자 성향은 위험선호(적극)형, 위험선호(일반)형, 위험중립(일반)형, 위험회피(일반)형 등 4가지로 분류한다. 투자 성향별로 국내 주식형펀드 편입 여부에 따라 다시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위험회피(보수)형은 1개의 MP만 제안한다.
▲ 미래에셋증권이 고객의 투자성향과 유형에 따라 총 9가지 모델포트폴리오(MP)를 출시했다. 투자 성향은 위험선호(적극)형, 위험선호(일반)형, 위험중립(일반)형, 위험회피(일반)형 등 4가지로 분류한다. 투자 성향별로 국내 주식형펀드 편입 여부에 따라 다시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위험회피(보수)형은 1개의 MP만 제안한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투자자가 절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주식형펀드를 제외한 MP를, 자산배분 효과를 위해서는 국내 주식형펀드까지 포함된 MP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주식투자로 인한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비과세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매달 자산배분위원회를 열고 '자산군별 전망→자산 배분 결정→상품 선택 및 운용→성과평가' 등 4단계로 체계화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산배분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5년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업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자산배분위원회는 자산 배분, 리서치, 투자 운용 등 각 부서 전문가로 구성된다. 최적의 자산 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 같은 자산 배분 경쟁력이 미래에셋증권의 ISA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펀드, 파생상품,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래에셋증권은 ISA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 5% 금리를 주는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만기 3개월, 개인 한도 500만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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