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거액 변호사 수임료와 전화변론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변호사단체가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변호사회는 27일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정 대표 폭행 의혹으로 논란이 된 부장판사 출신 A변호사와 정 대표 측에 각각 질의서를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7일 정 대표 측이 진정을 낸 데 따른 조치다. 양측은 다음달 13일까지 답변서를 작성해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변호사회는 이와 함께 검찰과 법원 출신 변호사들이 선임계를 내지 않고 변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도 조사할 방침이다.
박지연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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