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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최초 치매예방 사업 ‘KB국민총명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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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최초 치매예방 사업 ‘KB국민총명학교’ 운영

입력
2016.04.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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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대상 ‘KB 국민건강 총명학교’, 민간 최초 치매예방 프로그램 전국 확산

500여명 청소년 서포터즈 참여로 세대통합 효과도

KB금융그룹의 치매예방 프로그램 'KB국민건강총명학교'.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의 치매예방 프로그램 'KB국민건강총명학교'. KB금융그룹 제공

고령화 사회에 노인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보건ㆍ복지ㆍ노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자문단)과 함께 민간부문 최초의 치매예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출범한 ‘KB국민건강총명학교’는 ▦인지기능 ▦신체기능 ▦사회성 강화 ▦건강한 식습관 형성 등 4대 영역별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갖추고 지역 사회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엔 총 65만명의 치매환자가 있으며, 이들을 돌보는 데 1인당 연간 2,000만원이 사용될 만큼 사회적 비용이 큰 상태다.

KB국민건강총명학교가 사업 첫해, 참여 어르신 8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놀라웠다. KB국민건강총명학교 참여 후 손, 두뇌, 규칙적 운동, 사회활동 영역에서 참석자의 활동력이 15~20% 증가했으며 이들의 치매선별용이간이검사(MMSE) 평균 점수도 ‘치매 의심’ 수준에서 ‘정상’ 수준으로 높아졌다.

KB국민건강총명학교에서는 또 연간 500여명의 청소년 서포터즈들이 지역사회 치매예방 캠페인, 프로그램 보조, 말벗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경 사회복지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과 청소년 서포터즈가 연락하는 말벗 활동의 인기가 어르신들에게 가장 높다”고 전했다.

이 사업의 자문위원인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교수는 “KB국민건강총명학교는 혁신적인 기업사회공헌 모델”이라며 “KB금융그룹이 우리 사회 가장 심각한 노인문제의 하나인 치매 예방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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