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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ㆍ아프리카ㆍ중남미 15개국에 교육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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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ㆍ아프리카ㆍ중남미 15개국에 교육지원사업

입력
2016.04.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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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증축사업을 벌인 방글라데시 미르푸르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완공식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증축사업을 벌인 방글라데시 미르푸르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완공식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 뒤,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해외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제는 활동범위만 해도 중동, 아시아를 넘어 남미, 아프리카 등까지 확대해 15개국에 이른다. 이들 국가는 교육기관 설립이 절실하지만 재정이 열악해 외부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는 2011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시에 교육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중동과 아시아 지역 8개 국가에 18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 7개 국가에 9건의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아프리카 우간다, 동남아 미얀마에서 초등학교 증축 등의 사업을 펼치며 활동영역을 또 한번 확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학습지원 외에도 간식 제공, 영화 상영, 각종 행사 개최 등을 벌이며 어린이들의 신체와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활동은 11%(2010년)에 불과했던 중동, 동남아시아 외 해외 신시장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려 시장 다변화를 꾀하기 위한 전략에서 출발했다. 실제 2011년 4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106조원의 수주를 기록할 정도로 이 전략은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단순히 공사를 수행하는 일회적 관계가 아닌 지역 사회와 공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롤모델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 완공한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의 경우도 건설ㆍ자동차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서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에 벌이는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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