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대구경북능금농협에 위탁 운영하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농식품부 주관 2015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사과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개 APC를 대상으로 매출액 성장률 취급물량 등 15개 지표로 평가한 결과이다.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2007년 11월 완공 이래 첫해 15억 원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4년 연속 200억 원 이상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흑자경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8,555톤의 사과를 취급해 2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2년부터는 사과 비수기인 6,7월에 지역 자두를 수매하는 등 취급 품목 다변화에 애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굴지 외식기업과의 영주사과 판매 업무협약 체결 및 홍콩수출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6,000만 원의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고 해외 오지마을에 사랑의 우물파기사업을 지원하는 등 공익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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