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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대장금' 이은 한류드라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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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대장금' 이은 한류드라마 될까

입력
2016.04.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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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허준', '이산', '동이', '마의' 등 명품사극을 다수 탄생시킨 이병훈PD의 야심작이 베일을 벗는다. 새 사극 '옥중화'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이PD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MBC 사옥에서 열린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많은 관심 감사하다. 다수 드라마를 만들었지만 매번 새 작품을 선보일 때마다 떨린다. 나름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는데 얼른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며 긴장된 마음을 내비쳤다.

'옥중화'는 사극거장 이PD와 '올인', '주몽'의 최완규 작가가 '상도' 이후 14년 만에 의기투합한 대하사극이다. 특히 '대장금'으로 이영애를 대형 한류 스타로 키워냈던 이PD의 작품인 만큼 MBC 내부에서도 굉장한 기대를 하고 있다.

권재홍 MBC부사장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훌륭한 작품이 되리라 자신한다. 올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대장금 파크에 거대한 오픈세트를 만들었다. 제작비 외에도 전옥서를 만들기 위해 30억 원이 투입됐다. '대장금'의 맥을 이을 수 있는 한류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소녀 옥녀(진세연)와 조선 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모험을 그렸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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