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흥자생ㆍ산들소리ㆍ무릉도원ㆍ황학산수목원 등 4곳 추천
경기도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27일 봄 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경기도내 수목원 4곳을 추천했다.
양주시 장흥면 장흥자생수목원은 계절 별로 테마를 구성한 ‘계절 테마원’ 교과서에서 등장하는 화초를 심은 ‘교과서 식물원’ 화초와 연못이 어우러진 ‘계류원’ 등 1,200여 종의 꽃으로 14개 주제원을 꾸몄다.
수령 100년이 넘은 잣나무 숲은 이곳의 자랑거리다. 곤충 체험,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물론 허브양초ㆍ곤충목걸이ㆍ압화식물ㆍ목각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양주시 별내동 산들소리수목원에서는 야생화, 허브 등 1,200여종의 식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판타지 아트ㆍ이색 완구들을 즐길 수 있는 ‘신기한 물건 박물관’, 동양화와 화훼가 어우러진 온실정원, 알파벳 별로 꽃을 모은 영어정원, 월별 탄생석을 꾸며놓은 탄생원, 풍화침식 작용코스 등 독특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토끼 먹이주기, 향기주머니, 수레 끌기, 무지개 찾기, 뗏목 함께 타기, 해먹에서 놀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부천시 원미구의 무릉도원수목원은 암석원, 생태연못, 나무화석, 농경유물전시관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심형 수목원이다. 1,200여종의 식물을 접할 수 있으며 자연생태박물관, 부천식물원과도 연계돼 있다.
형형색색의 튤립 7만 송이와 꽃양귀비, 영채, 안개초 등 다양한 봄 꽃을 만나 볼 수 있는 튤립 전시회를 5월 8일까지 운영한다.
남한강변 인근 여주시 황학산 자락에 세워진 황학산수목원은 식물의 상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 있게 구성한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 등 14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졌다.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층층둥굴레 등을 포함해 총 1,700여 종의 식물이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비석치기, 도토리 팽이, 움막집 짓기 등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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