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돌을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 경기 부천시의 영화ㆍ만화ㆍ애니메이션 축제가 올 하반기 연달아 열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7월 21~23일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50여개국 300여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20주년을 맞이 다양한 특별전과 가족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9회째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판타스틱영화제와 맞물려 7월 27~31일 한국만화박물관 등에서 개최한다.
만화마켓과 전시, 콘퍼런스,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시민 참여행사 등이 준비됐다. 올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자와 부천시민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18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은 장편과 단편, 학생, 온라인, TV&커미션드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10월 21~25일 열린다.
전문가들을 위한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과 애니페어, 가족들의 참여도가 높은 애니캠핑, 문화활동 체험 등이 마련됐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기획단장은 “올해 여름 영화제를 시작으로 만화축제, 세계비보이대회, 대학가요제 등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린다”며 “축제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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