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ㆍ교육감, 시의장ㆍ교육위원장 4자 합의
4, 5월 어린이집ㆍ유치원 각 120억 지원
광주시내 어린이집과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 2개월분(4, 5월분)이 긴급 지원된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과 유정심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은 27일 오전 시의회 임시회 시작에 앞서 긴급 4자 모임을 갖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2개월분 누리과정 예산을 세워 지원키로 합의했다.
지난 1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각각 3개월분을 지원키로 합의데 이은 두번째 땜질 지원인 셈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이 부담하는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은 다른 재정에서 끌어다 4, 5월 2개월분 120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광주시도 어린이집 교사인건비와 운영비로 120억원을 먼저 지원한 뒤 나중에 정산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이 중단되고 교사인건비가 체납되는 등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우선 급한대로 2개월분을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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