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당시 공습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올해 27세의 이브라힘 알 후세인이 2016 리우 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선다. 알 후세인은 2014년 다른 난민들과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 사모스 섬까지 도착해 현재 아테네의 난민캠프에서 다른 난민 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는 하루에 10시간이상 카페에서 일을 하며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아테네 실내 수영장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알후세인은 오는 27일 아테네의 엘라이오나스 캠프에서 성화를 넘겨 받을 예정이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원하는 난민 43명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난민대표팀(Team Refugee Olympic Athletes)’라는 이름으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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