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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민단체, 정치권 주요 공약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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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민단체, 정치권 주요 공약 이행 촉구

입력
2016.04.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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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홈페이지 발췌.
국회 홈페이지 발췌.

세종지역 6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세종시민연대회의(운영위원장 이상점 세종YWCA 사무총장)는 정치권을 대상으로 20대 총선 공약 이행 촉구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우선 이해찬 당선자와 간담회를 갖고 14개 분야, 31개 공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국회 분원 설치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이전이 최우선 현안과제라고 판단, 이 당선자에게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키로 했다. 더불어 주요 정당들도 모두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국회 개원과 함께 조속한 이행 계획 수립을 촉구할 방침이다.

시민연대는 또 미래부의 조속한 이전 고시와 세종청사 증축계획 수립도 동시에 추진해줄 것을 정치권에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행정자치부 이전도 필요하다고 보고 공론화를 검토 중이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국회분원 설치와 미래부 이전을 위해 주요 정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구할 것”이라며 “정치권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강력한 시민행동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연대에는 세종YWCA와 세종YM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환경운동연합이 참여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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