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분당선 강남구간(강남~신사) 공사가 8월 시작된다. 신분당선은 2022년 신사까지의 노선이, 2024년 신사에서 용산까지의 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26일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신분당선 복선전철 실시협약 변경안을 처리했다.
정부는 우선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의 1단계 사업인 신사~강남 구간을 올해 8월 착공해 2022년 개통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인 용산~신사 구간은 2019년 첫 삽을 떠 2024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1단계 개통시 광교~신사 구간을 40분대에 주파할 수 있고, 2단계가 개통되면 광교~용산 구간을 49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1호선(용산) 3호선(신사) 7호선(논현) 9호선(신논현)과 환승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또 경기 고양시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을 잇는 서울~문산고속도로(총연장 35.6㎞)를 2020년에 개통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이번에 실시협약을 변경해 방화대교(서울 강서구 방화동)와 권율대로(경기 고양시 강매동)를 직접 연결하도록 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