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KBO리그에서는 대기록 두 개가 같은 날 수립됐다. SK 김광현(28)과 두산 장원준(31)이 각각 NC와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 프로 데뷔 후 개인 통산 100승을 채웠다. 프로야구 출범 후 35년 동안 27명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왼손 투수로는 송진우(전 한화)와 장원삼(삼성)에 이어 각각 3, 4번째이다. KBO리그 최초 100승은 1987년 김시진(전 삼성)이 달성했고, 정민철(전 한화)은 1999년 27세3개월2일로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팀별로는 삼성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고, KIA와 한화가 전신팀 포함 4명으로 뒤를 잇는다. [스포츠부 신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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