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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프로젝트경영 한국협회 국내 최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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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프로젝트경영 한국협회 국내 최초 설립

입력
2016.04.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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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A Korea는 4월 25일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IPMA 회장 초청 특별강연 및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북한대학원대학교와 한국의 PM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사진 왼쪽부터ㅡ이윤우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학과장,라인하르트 와그너 IPMA 회장,이건우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조원동 IPMA Korea 회장, 김수홍 인천대교(주) 대표.
IPMA Korea는 4월 25일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IPMA 회장 초청 특별강연 및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북한대학원대학교와 한국의 PM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사진 왼쪽부터ㅡ이윤우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학과장,라인하르트 와그너 IPMA 회장,이건우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조원동 IPMA Korea 회장, 김수홍 인천대교(주) 대표.

세계프로젝트경영 한국협회(IPMA Korea)가 국내 처음으로 설립됐다.

세계프로젝트경영 한국협회는 25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프로젝트경영(PM)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경영 기법의 하나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IPMA 한국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원동 중앙대 석좌교수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국민은행, 기업은행, 한국금융연수원, 한국수자력원자력, KBS N, 유신, 인천국제공항공사, 법무법인 강남, 한샘, 배상면주가, 한국산업기술대, 서울대, 고려대, 북한대학원대학교 등 금융, 기업, 연구기관, 방송사 및 학계 등 30여 기관의 전문가가 설립 회원으로 참여했다.IPMA 한국협회는 향후 기업회원 및 개인회원 참여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 행사에는 조원동 IPMA 한국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승수 물과재해위험감소 UN사무총장특사,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 등 33인의 설립 회원들과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PMA) 회장 라인하르트 바그너(Reinhard Wagner) 회장이 참석했다.

조원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협회는 독창적인 한국형 PM 모델을 제시하고 정부기관과 학계,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정책 개발 및 제안을 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국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 기획해 세계에 소개하고 세계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PM 노하우의 공유 및 개선, 경쟁력 강화 등의 장기적인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산업계의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여가는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인하르트 바그너 IPMA 회장은 축사를 통해 “IPMA는 인천대교의 우수성을 발견했고, 이미 한국은 아주 훌륭한 프로젝트 경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솔직히 IPMA는 한국에서 더 많은 사례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는 IPMA 한국협회 발족 준비위 부회장을 맡아 조원동 회장과 함께 IPMA 한국협회를 창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9월 파나마에서 열린 ‘IPMA 설립 50주년 기념 세계대회’에서 인천대교가 IPMA 비회원사로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 대상(Premium Gold Winner)’을 수상하는 계기가 되면서 IPMA 한국협회 설립이 3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는 “미래의 후손들까지도 내다보는 기획을 토대로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면서 “IPMA 한국협회 설립으로 그동안 대규모 국제공사 수주 실패와 채산성 악화 등을 겪어온 한국기업들에게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가치 창출 경영의 모델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IPMA는 지난 50년간 60여개국가의 프로젝트와 관련한 가치창출 경영을 선도해 왔으며 지난해 인천대교 프로젝트를 2015년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IPMA 한국협회는 전세계에 우수성을 인정받은 인천대교 사례가 IPMA의 학술대회 및 국제 PM전문가 교육 등을 통해 ‘베스트 프락티스(best practice)’ 사례로 소개되고 있어 이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발해 국내 우수 사업을 국제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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