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트럼프, 크루즈-케이식 연합에 '애처로운 공모' 비아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트럼프, 크루즈-케이식 연합에 '애처로운 공모' 비아냥

입력
2016.04.26 08:37
0 0

반 트럼프 연합 결성에 막말

"케이식처럼 역겹게 먹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비난 자제하던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에게도 폭언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개인헬기를 타고 미들랜드주 헤이거즈타운에 도착해 유세를 벌이고 있다. 헤이거즈타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개인헬기를 타고 미들랜드주 헤이거즈타운에 도착해 유세를 벌이고 있다. 헤이거즈타운=A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레이스의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연합 전선’을 구축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에 대해 막말을 퍼부었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로드 아일랜드의 유세에서 “둘이 한통속이 된 것”이라며 “그들이 얼마나 애처롭고 약해 빠졌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이나 주식 시장에서 공모를 하면 감옥에 간다”며 “그러나 정치 시스템은 부패해 있어 결탁이 용인된다”고 비아냥댔다.

트럼프는 경선 2위 후보인 크루즈 의원을 ‘거짓말쟁이 테드’라고 부르면서 “그는 부담감을 느끼면 완전히 무능해 진다”고 공격했다. 그동안 인신 공격을 자제하던 케이식 주지사에 대해서도 “무슨 수를 써도 승리 가능성이 없는데 고집을 부린다”고 비꼬았다.

트럼프는 케이식 주지사가 이날 아침을 먹으며 기자들과 만난 일을 언급하며 “인간이 그렇게 역겨운 방식을 음식을 먹는 건 본 적이 없다”고 폭언을 했다.

크루즈 의원과 케이식 주지사는 전날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1,237명)을 확보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남은 경선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오리건주 경선(5월 17일)에서 케이식의 승리를 위해 유세를 자제하고, 케이식은 인디애나(6월 3일)에서 크루즈의 선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식 주지사는 이날 필라델피아의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자원을 효과적을 쓰일 수 있도록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