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첫 로봇청소기, 누적 판매량 40만대 돌파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LG전자 로봇청소기의 최신 제품인 LG 로보킹 터보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로봇청소기 ‘로보킹’이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로봇청소기 출시 업체 가운데 최다 판매 기록이다. LG전자 로보킹은 2011년부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앞면과 천장, 바닥을 감시하는 3개의 카메라와 51개의 상황판단 감지기를 통해 실내 공간을 꼼꼼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애물 위치 등을 기억한 뒤 경로를 헤매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가구 등 틈새에 끼어도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서울대 지능로봇 연구실이 선정한 가장 똑똑한 로봇청소기로 뽑혔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