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호남대 간 업무협약
대학생방송국‘유니브로’생중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는 25일 호남대 통합뉴스센터와 전 세계 인터넷ㆍ모바일 생중계 홍보를 위한 세계대학생 LTE방송국 ‘유니브로(Uni-Bro)’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철 호남대 통합뉴스센터장과 유영관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의 국제적 홍보를 위해 인적ㆍ물적 자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상호 기관간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니브로는 호남대 통합뉴스센터에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는 세계 최초의 대학생 LTE방송국이다. 이미 한국ㆍ미국ㆍ중국 등 7개 대학 60여명의 학생 기자들이 2015광주유니버시아드(U)대회에 참여해 전 세계에 실황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디자인박람회 조직위는 개최 10여일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개막식과 국제 심포지엄, 에어쇼 등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국내에 제공한다. 또 영어권과 중국어권 국가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해 박람회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전 세계인이 동참하는 국제행사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는 외국인 관람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수도권 여행사 대상 박람회 설명회 개최 ▦전문여행사 연계 여행상품 코스 개발 ▦해외 관광객 선호 게스트하우스 방문 ▦국내 거주 원어민 교사 및 해외 유학생 관람 ▦영자신문 대상 박람회 영문기사 보도 ▦외신기자 팸투어 등 다양하게 홍보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유영관 박람회조직위 사무국장은 “전남의 창조적이고 우수한 친환경자산을 디자인과 융합해 산업화하고 확산시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5일부터 25일간 전남농업기술원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7개 주제전시관과 명성황후 제작진이 만든 퍼펫가든 뮤지컬 ‘하늘정원’,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EBS ‘모여라 딩동댕’, 구글 선정 세계 최고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등 해외 석학 초청 ‘국제 심포지엄’까지 관람객 맞이를 위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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