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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인 관광명소 된 싱가포르 신정환 빙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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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인 관광명소 된 싱가포르 신정환 빙수가게

입력
2016.04.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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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빙수 가게 손님 대부분은 한국인이었다. 가게는 명동으로 비교되는 싱가포르 오차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22일 밤 가게 간판은 하얀 불빛을 내고 있었고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찾아간 당일 신정환은 자리에 없었다. 대신 더위에 지친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빙수를 맛보고 있었다. 생김새와 들려오는 대화소리를 들어볼 때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 대부분은 신정환과 빙수 가게를 궁금해 했다.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묻는 질문이 신정환 빙수 가게 위치다. 장사가 잘 된다고 들었다. 다녀온 손님들 중에는 신정환과 사진을 찍기도 하더라"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2010년 불법 원정도박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빙수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방문한 연예인들의 SNS를 통해 종종 얼굴을 비추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작곡가 주영훈이 "언제나 반가운 동생 열심히 사는 모습 좋다"는 글을 남겼다. 또 탁재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신정환을 만나보니 방송 복귀 의사는 없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주영훈인스타그램

싱가포르=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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