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이 이틀 연속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에서 5-5로 맞선 6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경기에서 1이닝 3탈삼진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크리스천 베선코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애덤 로살레스는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존 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총 13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직구 최고 시속은 148㎞(92마일)를 찍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6에서 1.69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8-5로 이겼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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