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24일 미 시장조사업체 스티븐슨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미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26.4%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전자(21.2%), 3위는 현지 업체 월풀(15.4%)이 차지했다.
LG전자는 미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최근에는 하단에 미니 통돌이 세탁기가 달린 실용적 제품인 트윈워시가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트윈워시 시스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 문제를 개선한 초고가 ‘LG 시그니처 세탁기’(국내 출고가 390만원)를 상반기 중 미국에 출시,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