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계약직 2만명 실직 위기…시당국 재정 조기집행
경남 거제시가 재정을 최대한 조기 집행하기로 하는 등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난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거제 양대 조선소 및 협력업체들이 전반적으로 구조조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추가 수주가 안될 경우 계약직 근로자 최대 2만여명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상선·한진해운 회사채 투자자들 '3조원대 손실폭탄' 우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채권단 자율협약에 따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두 회사 채권 투자자들의 큰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국내와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팔아넘긴 사채 규모는 3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선 현대·한진 그룹 오너가 부실 경영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봄 성수기 맞은 분양시장…전국 견본주택 북새통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들어선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전국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렸다. GS건설은 지난 22일 개관한 경기도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킨텍스 원시티'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4만9,000여명이, 부산의 마린시티에서 선보이는 '마린시티자이' 견본주택에도 2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 '서울 면세점' 추가여부 이번 주 결판…3∼4곳 신설 유력
유통업계 큰 관심사인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여부가 드디어 이번 주에 결판난다. 24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29일 내로 서울 시내면세점을 추가하기로 하고 신규 업체 수와 선정절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면세점 추가 개수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 내에서는 3∼4곳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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