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32·현대제철)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2016 시즌 개막전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최진호는 23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7,126야드)에서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3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뒤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중간합계 16언더파를 친 그는 역시 3라운드 3개 홀을 남긴 변진재(27·미르디엔씨)를 4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최진호는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3라운드 3개홀과 4라운드 18홀까지 21개홀을 치러 KPGA 투어 통산 5승째이자 2015년 5월 SK텔레콤 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김대섭(35·NH투자증권)은 3개홀을 남기고 2타를 잃어 10언더파에 머물렀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24일 오전 7시에 재개된다.
사진=최진호. /한국스포츠경제DB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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