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미네소타 박병호(30)가 3경기 만에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
박병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경기에 1-8로 뒤진 7회초 무사 1·2루에서 투수 마이클 톤킨 타석 때 대타로 나갔다. 워싱턴 왼손 선발 지오 곤잘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3B-1S에서 90마일 패스트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병호는 후속 타자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고, 7회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와 교체됐다. 박병호의 타율은 0.233을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4-8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5승11패.
한편 나머지 한국인 메이저리그들은 모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열린 시애틀-LA 에인절스전에서 이대호(34·시애틀)와 최지만(25·에인절스)은 나란히 결장했다. 경기는 연장 10회 끝에 시애틀이 5-2로 이겼다. 볼티모어 김현수(28)와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도 벤치를 지켰고, 두 소속팀은 모두 패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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