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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른다

입력
2016.04.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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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다큐3일'. KBS 제공
KBS2 '다큐3일'. KBS 제공

제2전성기 기다리는 종로 시계골목

다큐 3일(KBS2 밤 10.40)

서울 종로구 예지동 시계골목은 200여m 남짓한 거리에 시계와 관련된 각종 점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삐삐와 휴대폰에 밀려 시계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갔고, 자연스럽게 골목의 침체기도 시작됐다. 하지만 이곳에 남은 이들은 국내 시계 산업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고, 시계골목 제2의 전성기를 기다리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곳에는 고장 난 시계와 매일 눈 맞추며 살아가는 시계 장인들이 있다.

SBS 'SBS스페셜'. SBS제공
SBS 'SBS스페셜'. SBS제공

슈퍼맨의 비애 - 소방관의 SOS

SBS스페셜(SBS 밤 11.10)

지난 5년간 순직한 소방관은 27명, 스스로 생을 마감한 소방관은 41명이다. 순직자보다 자살자가 많다. 사고 현장 출동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는 소방관들. 소방관 100명 중 한 명은 하루 종일 죽음을 생각한다고 답하고 40%로는 우울증에 시달린다. 1명당 국민 1,300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그들이 죽음을 결심하고 술에 의존하고 불면증에 괴로워한다. 그런데도 70% 이상의 소방관들이 심리치료를 거부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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