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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FIFA 회장, 27일 방한…FIFA 스폰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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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FIFA 회장, 27일 방한…FIFA 스폰서 협의

입력
2016.04.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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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회장이 지난 달 31일 보고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보고타(콜롬비아)=AFP 연합뉴스
인판티노 회장이 지난 달 31일 보고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보고타(콜롬비아)=AFP 연합뉴스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7~28일 한국을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2일 "인판티노 회장이 27일 오전 방한해 FIFA 스폰서인 현대·기아자동차 측과 미팅을 하기로 했다. 하루만 국내에 머무르고 28일 출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이 FIFA 수장에 오른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FIFA 회장이 국내를 방문하는 것은 2010년 11월 제프 블라터 전 회장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인판티노 회장이 FIFA 스폰서 미팅 때문에 방한하는 만큼 축구협회 차원의 행사는 마련하지는 않기로 했다. 다만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과는 자연스럽게 만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응씨배 8강, 박정환 vs 커제…이세돌도 진출

한ㆍ중 바둑기사 랭킹 1위가 응씨배 8강에서 맞붙는다. 박정환(23) 9단과 커제(19) 9단은 22일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16강전을 나란히 통과했고, 8강에서 서로 격돌한다는 대진표를 받았다. 이날 16강전에서 박정환 9단은 중국의 황윈쑹 3단에게 188수 만에 백 불계승했고, 커제 9단은 대만의 왕위안쥔 6단에게 263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은 전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커제 9단은 지난해부터 세계대회 3관왕에 오르며 바둑계에 10대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각자 국내 랭킹 1위를 달리는 두 대표 젊은 기사들이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전적은 박정환 9단이 1승 3패로 열세다.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은 최근 익명으로 벌인 인터넷 10번기에서 5 대 5 무승부로 호각을 이루기도 했다.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 중 승자는 준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체육공단 창립 27주년…혁신전략 실천 통한 도약 다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공단은 1989년 4월 20일 설립돼 27년간 우리나라 체육 재정을 책임지며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 운용 및 관리하는 역할을 해왔다. 기념행사는 21일 광명 스피돔에서 이창섭 이사장 등 공단 임직원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창섭 이사장은 "공단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조직체질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3T 혁신전략의 꾸준한 실천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3T 혁신전략'은 2014년 4월 공단에 부임한 이 이사장이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제시한 프로젝트다. 구성원이 '신뢰'(Trust)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실천'(To do/Not to do)을 통해 자기 주도적 삶을 찾으며 '조직 일체감'(Togetherness)을 키워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미다. 김종 차관은 "공단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 체육계의 미래가 될 수 있기에 그만큼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수익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동근ㆍ김선형 등 FA… 다음달 1일 협상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들의 협상이 5월 1일부터 시작한다. '거물급'들이 즐비하다. FA 대상자는 44명이며 타 구단 영입 시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는 총 9명이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양동근(모비스)과 올스타전 MVP 김선형(SK)을 비롯해 박지현(동부), 문태종(오리온), 허일영(오리온), 이승준(SK), 박성진(전자랜드), 정병국(전자랜드), 박상오(kt) 등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이들 중 박지현, 이승준, 문태종, 박상오는 만 35세 이상으로 선수 보상 예외 규정에 따라 보상 적용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IAAF,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여부 6월 중 결론

러시아 육상의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가 6월 중에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6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사회를 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인 이사회 안건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AP통신은 이번 이사회에서 러시아 육상의 리우 올림픽 출전에 대한 최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이에 앞서 5월 13일 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반도핑 의지를 평가한다. IAAF는 WADA의 회의를 지켜본 뒤 러시아 육상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러시아 육상은 작년 10월 WADA 조사 결과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도핑 테스트 결과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 IAAF로부터 올림픽 등 국제대회 잠정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IAAF 징계로 리우올림픽 출전 길이 막힌 러시아는 올림픽 전에 반도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장담했지만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 WADA가 러시아 반도핑기구 자격마저 취소하자 러시아는 WADA가 추천한 외국인 반도핑 전문가 두 명을 영입하는 등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종별탁구선수권, 서현덕·유은총 남녀 일반 단식 우승

국가대표 상비군 서현석(신협 상무)과 유은총(포스코에너지)이 전국 종별탁구선수권 대회 남녀 일반부 단식에서 우승했다. 서현덕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개인 단식 결승에서 이준상(서울시청)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현덕은 두 세트(9-11, 4-11)를 먼저 내주며 0-2로 끌려갔으나, 3,4,5세트를 잇따라 빼앗으며 승리했다. 여자 일반부 단식에서는 유은총이 송마음(미래에셋대우)을 3-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은 국제 대회 참가 및 훈련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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