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가 한화그룹과 함께 2009년부터 진행해온 아동 문화예술교육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한화예술더하기’가 참여 아동들의 전통문화예술 선호도와 공동체 의식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협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 참여 아동들의 전통문화예술 인식 선호도는 프로그램 참여 전 3.50점(5점 만점)에서 3.79점으로, 공동체 의식은 3.84점에서 4.15점으로 올랐다. 또 인성과 정서, 다문화 이해도,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관심도 등도 크게 향상됐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전국 20개 지원기관 소속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가야금과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 민화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한화 임직원 2,000여명이 봉사활동으로 함께 참여한다.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임승희 수원대 교수는 “일관된 투자와 운영으로 예술교육과 봉사, 복지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