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년 전통의 스위스 더모 헤어 케어 브랜드 ‘라우쉬’
독일의 미용 장인 조세프 빌헬름 라우쉬(J.W. RAUSCH)는 1890년 허브 추출물을 이용한 헤어 토닉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라우쉬’를 론칭했다. 라우쉬는 1900년 스위스의 에미쇼펜(Emmishofen)에서 최초의 액체샴푸인 Champooing과 원형 탈모증 치료를 위한 ‘라우쉬 헤어 팅크처’를 개발,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라우쉬를 대표하는 제품인 ‘윌로우바크 트리트먼트 샴푸’는 파라벤과 실리콘,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을 첨가하지 않고 코코넛오일을 천연계면활성제로 사용해 부드럽게 클렌징할 수 있다. 또 두피와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화이트 윌로우 껍질 성분 함유돼 있어 활력이 떨어져 약해진 두피와 모근에 효과적이다.
전통과 현대 과학 기술의 완벽한 조화
라우쉬(RAUSCH)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재배 구역에서 식물이 최상의 상태일 때 손으로 하나하나 직접 수확한다. 수작업으로 수확한 허브는 라우쉬의 인하우스(in-house) 저장고에서 최대 11개월간 숙성을 거쳐 고급 와인과 같은 최상의 허브 추출물 상태로 거듭난다.
이 과정에서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체의 화학성분 첨가나 열처리 없이 저온 숙성만으로 성분을 추출하고 있으며 품질 유지를 위해 추출과정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1890년부터 이어져온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의 과학적인 방법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다.
자연에 가장 가까운 원료로 안심 제품을
라우쉬는 ‘품질이 신뢰를 만든다’라는 경영철학으로 모든 제품을 인하우스에서 생산하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품질 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최상의 원료 수급을 위해 주원료인 허브가 자라는 토양까지 직접 관리할 정도다. 또 화학용매 없이 순수하게 물리적인 방법만으로 허브 원액을 추출해 식물의 본래 구조에 어떠한 손상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가장 자연적인 상태에서 자연의 치유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라우쉬의 노력은 책임감 있는 제품 생산으로 이어진다. 소비자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명감과 자연을 이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공존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우쉬는 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인공 피부 또는 인공 각막 테스트를 통해 동물 실험 없이도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라우쉬는 대부분의 원료를 자연에서 얻는 브랜드로 자사의 이익을 위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RSPO(Roundtable of Sustainable Palm Oil)에 가입해 제품의 원료 추출에 사용되는 야자나무 수와 동일한 수량의 야자나무를 다시 심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 공장의 에너지를 태양열 시스템으로 구성해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제품 용기는 재활용이 용이하면서 소각 시 환경오염 발생 우려가 적은 PET 용기를 사용하고 꼭 필요한 제품에만 2차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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