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47)이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이 선정한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뽑혔다고 미국 CNN,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이 20일 전했다. 애니스턴은 2004년에도 피플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 이름을 올렸다.
피플은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특집호 커버에 애니스턴의 사진을 실었다. 피플과 인터뷰에서 애니스턴은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12년 만에 다시 선정된 데 대해 “마치 10대처럼 굉장히 흥분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 애니스턴은 매주 6일, 한 시간씩 운동한다면서 “운동을 훌륭히 마쳤을 때 나 자신이 정말로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아름다움을 정의할 수 있는 말로는 “내면의 자신감과 평화, 진실, 잘 살아온 인생을 아름다움”을 꼽았다.
미국 NBC 시트콤 ‘프렌즈’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은 애니스턴은 2000년 톱스타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다. 4년간 사귀어온 배우 저스틴 서루(45)와 지난해 재혼했으며 이달 말 현지에서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마더스 데이’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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