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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과거 성매매 전력으로 또 한 번 발목을 잡혔다.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하려다 거센 비난 여론에 휘말리며 불발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1일 "계획대로 공연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이수의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어렵게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MK는 또 "뮤지컬 '모차르트!'를 사랑해주는 관객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훌륭한 보컬리스트인 그의 재능이 무대에서 펼쳐지지 못해 제작사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수를 대신해 나설 배우는 아직 미정이다. 추후 변경사항은 뮤지컬 '모차르트!' 공식 홈페이지와 예매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7년 된 사건이지만 이수에 대한 성난 여론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수는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로 컴백하려고 했으나 무산 됐고 이달 초 뮤지컬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이수의 하차를 위한 지하철 광고 모금이 시작되기도 했다.
사진=뮤직앤뉴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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