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0대 그룹 중 16곳 작년보다 신규채용 줄인다
30대 그룹 중 16개 그룹이 작년보다 신규채용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자산순위를 기준으로 발표한 30대 그룹(공기업·금융그룹 제외)을 대상으로 올해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 인원은 작년 13만1,917명보다 4.2% 줄어든 12만6,394명으로 예상된다.
■ 옥시 가습기살균제 공식사과…"피해 지원에 50억 추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와 관련해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 옥시레킷벤키저가 공식 사과와 함께 지원기금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옥시는 21일 이번 건과 관련된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 환경부·환경보전협회(KEPA)와의 협의를 통해 이미 조성한 50억원의 기금을 외에 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重 임직원 10% 이상 줄인다…내주 비상경영 선포
지난해 조 단위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이 다음 주중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인적 구조조정과 조직 통폐합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결정했다. 현대중공업의 전체 인원인 2만7,000여명 중 10% 이상을 희망퇴직이나 권고사직 형식으로 줄이는 내용이 핵심이다.
■ 혁신 바이오기업 100개 육성…"세계시장 5% 점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기술혁신 바이오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고, 2025년까지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바이오 산업생태계, 탄소 자원화 발전전략 보고회' 및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제안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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